9월부터 확대되는 수서발 SRT 노선 확인하기 - 진주, 창원, 여수, 포항 등

국토교통부는 2023년 9월부터 수서발 고속철도 SRT 노선을 경상권, 전라권에도 확대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창원, 진주, 순천, 여수, 포항 등에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수서발 SRT 노선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서발 SRT란?

우리나라 고속철도를 KTX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고속철도는 KTX와 SRT 두 종류가 있습니다. 

 

SRT는 주식회사 SR이 운영하는 민간투자사업 고속 열차로 한국철도공사가 사용하는 고속철도인 KTX와는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서발 SRT는 다음과 같이 3개의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경부선: 수서역 - 부산역
• 호남선: 수서역 - 광주송정역
• 호남선: 수서역 - 목포역

 

이와 별개로 국토교통부와 주식회사 SR이 협약을 통해 2019년부터 평일 동탄에서 오전 7시 40분 출발하여 수서에 7시 57분에 도착하는 출근열차를 1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출근열차 운임은 4,5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3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는 SRT 운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서 - 부산: 일반실 52,600원, 특실 76,300원
• 수서 - 광주송정역: 일반실 40,700원, 특실 59,000원
• 수서 - 목포역: 일반실 46,500원, 67,400원

 

광주, 목포, 익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서울역이나 용산역이 아닌 수서행 열차를 타려면 천안아산역 등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올 9월부터 SRT 노선을 늘린다고 하니 새롭게 늘어나는 노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RT 확대 노선은?

 

 

 

 

 

우선 9월부터 SRT가 확대되면 수혜를 보는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
진주시, 창원시, 밀양시, 김해시	여수시, 순천시, 구례군, 곡성군, 남원시, 전주시	포항시

 

국토부에서 발표한 확대 노선을 지도로 살펴보겠습니다.

 

 

수서발 고속철도 SRT 노선이 확대된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운행 횟수는 조금 아쉽습니다. 9월부터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에 각 하루 4회씩(왕복 2회) 동시 운행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현시점에 수서와 부산을 오가는 SRT가 하루 40회를 운행하는 것에 비하면 운행 횟수가 적은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주식회사 SR이 상반기 중 추가 차량 14편성을 구매 계약할 계획이라고 하니 점차 운행 횟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요일을 포함하여 주말에 SRT를 예매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수서행 고속철도는 이용 희망자에 비해 운행횟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지역별 SRT 수서행 소요시간은?

 

 

 

 

 

SRT는 KTX와 같은 노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속도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 지역별 KTX 이용 시간과 대동소이합니다. 

 

추가되는 노선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KTX 소요시간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주 - 서울	약 3시간 20분 소요
창원 - 서울	약 3시간 10분 소요
밀양 - 서울	약 2시간 40분 소요
여수 - 서울	약 3시간 10분 소요
순천 - 서울	약 2시간 50분 소요
포항 - 서울	약 2시간 30분 소요

 

서울행 KTX와 큰 차이없이 수서를 도착한다고 가정하면 각 지역별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20분 사이에 도착한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SRT 예매는 SRT 앱 또는 SRT 예매 홈페이지를 통해 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2023년 9월부터 확대되는 수서행 고속철도 SR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상권과 전라권에 확대되는 SRT 노선과 지역별 소요시간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