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빠의 부동산 여행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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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시세로 알아보는 순천 부동산 분위기 분석

2023년 1월 기준 순천 분양권 시세를 바탕으로 순천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의 여파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전남 순천 부동산 분위기는 어떠한지 설 연휴 임장을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현 시점(23년 1월)을 기준으로 입주를 막 시작했거나 앞으로 입주가 예정인 아파트의 물량을 먼저 확인하고, 분양권의 프리미엄이 얼마나 하락했는지를 알아보며 분위기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순천시 입주 예정 물량 확인

단지명 위치 입주예정시기 총세대수
포레나순천 순천 서면 23년 1월 613세대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 순천 조곡동 23년 2월 632세대
한양수자인디에스티지 순천 용당동 23년 3월 1,252세대
중우아팰리스더힐 순천 해룡면 23년 9월 112세대

 

사실 순천의 부동산 분위기는 순천만 두고 보기보다는 여수, 순천, 광양을 함께 묶어서 분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순천만 두고 보더라도 2023년 입주물량이 엄청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지역의 아파트 공급 적정 수요를 지역 인구 수의 0.5%로 보기에 순천시 아파트 공급 적정 수요는 약 28만 명 x 0.005 = 약 1,400세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입주물량의 합은 2,609세대로 적정 수요보다 훨씬 넘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2024년 순천시의 입주물량은 트리마제를 포함하여 2,522세대로 올해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락장에 입주장까지 더해진 순천 부동산 시장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순천은 입주 물량까지 터져버렸습니다. 거래가 활발했다면 그나마 나은 흐름을 보였겠지만 현 시장은 조금 다른 분위기로 바라봐야 합니다.

 

신축으로 입주하기 위해 기존 거주 주택을 매도해야 하는 데, 기존 거주 주택이 매도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분양권의 프리미엄은 점점 낮아진 상황입니다.

 

올해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양수자인의 경우도 84타입 프리미엄이 22년 초만 해도 1억에 근접한 가격으로 거래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 시점에서 한양수자인의 프리미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프리미엄 분석

  31평 33평 38평 43평
프리미엄(최하단) 0(무피) -1,000만원(마피) 0(무피) 3,000만원(플피)
프리미엄 포함 매매가 3억1,750만원
(3층)
3억1,550만원
(저층)
3억9,100만원
(저층)
4억8,800만원
(저층)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을 조사한 결과 43평을 제외하고 모두 무피 또는 마피로 물건이 나와있습니다. 부동산에 직접 방문을 하여 발품을 팔면 위 금액보다 더 저렴한 매물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전만 해도 33평 기준으로 프리미엄이 1억에 근접했었는데, 마피까지 속출하는 상황이네요.

 

최근 지인 분께서 43평을 프리미엄 500만원에 계약하셨단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즉 시장에는 급매가 더 있단 이야기죠. 

 

 

추가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순천 포레나의 경우 84 타입이 마피 2,000만원까지 나와있습니다.

 

한양수자인도 결국 입주가 시작되고 중도금 상환 만료일이 다가올수록 급매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주택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

부동산 시장의 바닥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무주택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장입니다. 

 

현재 순천 분양권 대장은 24년 말 입주 예정인 트리마제라고 보여집니다. 제 개인적으로 그 다음은 한양수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중도금 상환 만기일 가까운 시점에 84타입(33평)을 3억에 잡을 수 있다면 나쁜 거래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현재 지방 분양권 시장에서 3억 초반의 분양가는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찾아보기 힘든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큰 상승폭을 보여줬던 신대지구도 상승폭을 다 반납한 상태로 물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지별로 차이는 있지만 84타입을 2억 중, 후반대에 급매로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신축을 3억에 잡는다면 그리고 순천시 서면과 용당동 일대가 개발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나쁜 거래는 아닐 것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입니다.

 

흐름을 꾸준히 살필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분양권 시세로 바라본 순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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