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도소득세 셀프 신고 납부 방법 총정리(홈택스 세금비서 활용)

지난 2023년 12월 매도를 한 아파트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세무사 의뢰없이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홈택스 세금비서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셀프 신고, 납부하는 방법을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 납부

부동산 양도소득세란 부동산 또는 분양권과 같은 부동산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하며 발생한 소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도소득세 신고 및 납부는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진행해야 하며, 미신고 시 무신고가산세와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됩니다.

저는 작년 12월에 아파트를 매도했고, 양도일이 속하는 달(2023년 12월)부터 2개월 이내였으니, 2024년 2월 29일까지 신고, 납부를 하여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날인 2월 29일에 처리를 한 셈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셀프로 신고하는 방법에 대해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홈택스로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이후에는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 상단의 '세금신고 - 양도소득세 신고 - 예정 신고' 항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확정 신고는 1년(1월 1일 ~ 12월 31일) 내 2개 이상의 부동산을 매도한 경우 다음 해 5월에 과세분을 합산하여 신고하는 부분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국세청 세금비서를 활용하여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는 절차를 순서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6단계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양도소득세를 홈택스 세금비서 간편신고를 활용해 신고하면 모니터 화면 우측에 다음과 같이 세금비서가 질문을 던져줍니다.

부동산 양도연월, 보유 기간, 거주 기간 등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왼쪽 화면에 신고서가 하나씩 채워지는 프로세스입니다.

다른 부분은 크게 고려치 않으셔도 되지만 양도차익을 줄일 수 있는 필요경비(부동산 중개수수료 등)는 국세청에서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개별적으로 항목을 추가해 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2억에 매수한 아파트를 5억에 매도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3억 원의 양도 차익이 발생한 경우인데, 매수 또는 매도 과정에서 취득세,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을 지출하였으므로 이러한 경비를 양도 차익에서 제한 후,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죠.

세금 비서를 활용하면 매수 금액, 매도 금액과 납부한 취득세 비용이 자동으로 반영이 됩니다.

다만, 제 경우 자동으로 반영이 되지 않는 법무사 비용, 매수 및 매도 시 중개수수료, 정부수입인지 구입비, 국민 주택 채권 매입 본인부담금 부분을 추가하여야 했습니다.

주요 필요경비를 작성하겠다고 선택하면 위와 같은 팝업창이 열리게 됩니다.

추가 입력을 누르고, 지급 금액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정부수입인지 구입비와 채권 매입비는 '기타' 항목으로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항목(법무사 비용, 중개수수료)은 증빙종류를 현금영수증으로 두고, 거래 일시와 금액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국세청 자료와 연동됩니다.

채권 매입 비용 등 현금영수증이 없는 항목의 경우 증빙서류 업로드 시 매입 영수증 등의 사진을 찍어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증빙서류 항목에는 매수 및 매도 계약서도 함께 첨부해야 하며, 현금영수증 처리가 된 항목은 제외하셔도 됩니다.

양도소득세는 납부세액의 10%를 지방소득세로 추가 납부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의 양도소득세가 납부할 세액으로 신고될 경우, 10만 원의 지방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하여야 합니다.

필요경비 등 증빙서류 제출 후, 신고서 제출 목록 하단에 지방소득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시면 위택스와 연결이 되어 지방세 신고 화면으로 이어집니다.

양도소득세 신고 이후에는 납부서에 따른 납부 기한에 맞추어 지로 또는 가상계좌 입금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내시면 되겠습니다.

홈택스 세금비서 기능이 생기면서 양도소득세 셀프 신고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간편해졌습니다. 오늘은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셀프신고 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 공유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