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해수욕장 맛집 바다로식당 백반정식 후기
처서가 지난 8월 말, 오랜만에 대천 해수욕장을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유치원생인 딸과 함께 식사하기 좋은 곳을 찾다가 발견한 대천해수욕장 맛집 바다로식당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백반정식은 아이와 방문하지 않더라고 훌륭한 선택지로 보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맛집 바다로식당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 해수욕장을 8월 말 방문하니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당일 저녁식사는 늘 그렇듯 인근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회랑 조개찜을 사 와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조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딸이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대천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집밥 스타일의 식당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청주대학교수련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바다로식당입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을 하지만 식재료나 반찬이 떨어졌을 땐 문을 닫는다고 하니 미리 전화해 보신 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다로식당 메뉴 및 가격
대천 해수욕장 바다로식당은 집밥 스타일의 푸짐한 백반정식이 주 메뉴입니다. 백반정식의 가격은 1인당 12,000원인데 10살 미만의 어린이는 9천 원만 받으셨습니다.
저녁식사로 방문하신다면 백반정식이 아니라 바다로 정식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백반정식 3인을 주문하였습니다. 백반정식은 사진과 같이 밑반찬(계란프라이 포함)과 함께 고등어구이, 꽃게 된장찌개,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이 워낙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을 요청드렸는데 주인 어르신께서 무척이나 친절하셨습니다.
또한, 아이와 방문하니 맵지 않게 끓인 된장찌개를 따로 내어주신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밑반찬도 훌륭했지만 메인인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된장찌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골 집밥 스타일로 파, 양파 등 야채를 푸짐하게 넣어 제육과 된장찌개를 만들어주셨네요.
백반정식 맛집이라는 정보를 얻어 방문했는데 다음에도 대천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찾을 것 같습니다. 밑반찬도 조금씩 바뀐다고 하니 다음에는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대천 해수욕장 맛집 바다로식당 방문 후기
전 날 저녁을 적게 먹은 딸이 든든히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딸뿐만 아니라 와이프랑 저도 완전 포식을 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공깃밥을 한 그릇 더 주문했네요.
부모님 손맛이 담긴 시골 밥상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다로 정식(6만 원)은 백반정식보다 더 찬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성인 3~4명이 방문하면 백반정식 대신 바다로 정식을 주문해 먹는 것도 좋겠단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메뉴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내돈내산으로 방문했던 대천 해수욕장 인근 바다로식당은 강추라는 말씀을 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